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5.02(목)

'CJ온스타일' 론칭…CJ오쇼핑·CJmall 브랜드 통합

기사입력 : 2021-04-28 15: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TV홈쇼핑·T커머스·온라인몰 브랜드 통합 운영…모바일 중심 사업 재편

CJ온스타일 로고/사진제공=CJ오쇼핑이미지 확대보기
CJ온스타일 로고/사진제공=CJ오쇼핑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오쇼핑이 오는 10일 새로운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CJ ONSTYLE)'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CJ오쇼핑, CJmall, CJ오쇼핑플러스가 통합된 브랜드이다. CJ온스타일은 TV와 모바일 등 채널 경계를 없애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TV 서 모바일로 사업 중심축 전환...'라이브 커머스'로 승부수

CJ오쇼핑은 'CJ온스타일' 출범으로 사업 기반을 TV 홈쇼핑에서 모바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고 채널 간 경계를 허물어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하면서 자사의 모든 채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 기능을 탑재했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 커머스 원조인 TV 홈쇼핑 사업자로서 그동안 쌓은 방송 노하우의 플랫폼 역량을 동원해 모바일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라이브 커머스와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상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의 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 여성 고객이다. 전문 몰의 상품력과 종합몰의 신뢰성을 모두 갖춰 고객의 취향을 완성시키는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TV 홈쇼핑 1위 사업자로 쌓아온 상품 소싱 능력과 신뢰도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기존의 유통 패러다임은 가격과 속도 경쟁으로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라며 "CJ온스타일이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라는 화두 아래 성숙기에 접어든 TV 홈쇼핑 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온스타일 브랜드 포지셔닝 체계/사진제공=CJ오쇼핑이미지 확대보기
CJ온스타일 브랜드 포지셔닝 체계/사진제공=CJ오쇼핑
◇ 패션∙리빙∙뷰티 3대 취향 전문숍..."우리는 라이프스타일을 팝니다"

CJ온스타일은 핵심 카테고리로 패션∙리빙∙뷰티를 꼽았다. 종합몰에서 다루기 힘든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각 전문 몰 특성에 맞춰 편집숍 형태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TV 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TV 홈쇼핑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보조 채널의 성격이 강했다. CJ온스타일은 3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을 재편하고 독립적인 경쟁력을 높여 모바일을 회사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CJ온스타일은 패션(CELEB SHOP)은 스타일링 콘텐츠로, 리빙(Olive Market)은 전문가 큐레이션, 뷰티(The Beauty)는 전문가 리뷰 콘텐츠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추구할 예정이다.

먼저 '셀렙숍'은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 추천 기능을 갖춘 패션 편집숍이다. 전문가의 스타일링 가이드를 통해 디자이너, 명품, 글로벌, 내셔널, PB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매주 새로운 코디를 추천하는 등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올리브마켓'은 실용적인 트렌드를 기반으로 전문가 추천 기능이 특화된 리빙 편집숍이다. 핵심은 집 내부에서 발생하는 고민들을 전문가 추천 상품을 통해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큐레이션이다.

'더뷰티'는 전문가 리뷰를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에 맞춰 상품을 제안하는 '홈케어 뷰티 설루션' 편집숍이다. 핵심은 피부 고민을 카테고리화하고 검증된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기능이다. 이어 헤어, 보디 등 계절 별 홈 케어 상품 추천과 즉각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뷰티 설루션을 제안한다.

◇큐레이션 서비스 확대..."'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패러다임 전환할 것"

CJ온스타일은 세심한 관리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앱 내 런처(launcher) 아이콘을 클릭하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정보가 실시간 피드(feed) 형태로 제공된다. 쿠폰 혜택, 적립금, 배송 현황, 고객센터 문의 등 모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배송 분야에선 '내일 도착'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내일 도착'은 고객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큐레이션 된 상품을 다음날(전날 23시까지 주문 건에 한함) 배송하는 서비스다. 그 외에도 홈쇼핑 상품을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사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해 '나눔 배송'을 운영하다. 원하는 날짜에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편의점이나 안심 택배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 배송'도 함께 운영한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이사는 28일 열린 'CJ온스타일 론칭 미디어 온라인 설명회'에서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라며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최적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해 합리적인 취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나선혜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유통·부동산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