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높아진 90.92에 거래됐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61% 높아진 108.7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오른 6.4799위안에 거래됐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IT 대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1%) 높아진 3만3,984.93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낮아진 4,186.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56포인트(0.34%) 내린 1만4,090.22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달 미 소비심리 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12.7포인트 오른 121.7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에서는 113.0을 예상했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상승, 배럴당 63달러대에 육박했다. 하루 만에 반등, 약 2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기존 증산계획을 고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3달러(1.7%) 높아진 배럴당 62.9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7센트(1.2%) 오른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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