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GS홈쇼핑에 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측면 등에서 하반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의 2021년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82억원, 377억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기저가 높은 만큼 취급고 성장률 자체는 축소됐으나, 수익성 측면에서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직매입 비중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좋은 생활용품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주 연구원은 "아직까지도 고마진 카테고리인 의류 부문 회복세가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향후 추가적인 마진율 개선도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2021년 2분기 GS홈쇼핑 영업이익 추정치로 435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다가올 2분기부터는 전년 동기의 기저가 워낙 높은 탓에 이익 증가율 역시 둔화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실적보다도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GS리테일과의 합병 및 이후 방향성"이라고 판단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5월 28일 예정돼 있고, 통과될 경우 7월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
주 연구원은 "합병 관련 불확실성 해소, 온·오프라인 시너지 등을 고려할 때 GS홈쇼핑의 하반기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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