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0일 오전장 후반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1% 가까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만 실적개선 기대에 힘입어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수준이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 호주 ASX200지수는 0.3% 각각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0.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각각 내리고 있다.
지난밤 하락한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0.2% 가까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밤 급락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오름세다. 0.02% 높아진 91.08 수준이다.
반면 낮아진 고시환율 영향으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내리고 있다. 0.03% 낮아진 6.506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20% 낮은 6.5103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1.90원 내린 1,115.3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코스피 상승과 위안화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은 덕분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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