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9일 오전장 후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신고점을 경신했으나,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관련 악재가 아시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뉴욕주가지수선물까지 시간 외 거래에서 숨을 고르고 있어 아시아 전반이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다.
미 경제방송 CNBC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마윈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마윈을 앤트그룹 경영에서 퇴출시키라고 알리바바에 요구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3% 오름세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각각 내림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내림세다.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일 연속 500명을 넘어서며 비상사태 선포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신고점을 경신한 후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0.2%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 주가선물 약세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다. 0.14% 높아진 91.68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오르고 있다. 0.09% 높아진 6.531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2.40원 오른 1,118.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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