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11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7.00원이었다.
여기에 코스피 하락 반전과 지난 주말 사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등도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를 후퇴시키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서울환시 주변 환경에 기대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플레에 나서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주말 사이 미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 약세에도 환시 실수급이 수요 우위를 보이다보니 달러/원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달러 약세 기조하에서 달러/원의 상승폭은 한계가 분명해 보이며, 배당과 저가 매수세 유입 강도가 약화된다면 달러/원의 상승폭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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