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에이플러스에셋은 삼성생명 오더메이드 상품인 '글로벌AI신성장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글로벌AI신성장변액연금보험'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처음 내놓은 첫 삼성생명 오더메이드 상품이다.
보험업계 오더 메이드 보험 상품은 GA가 주문 또는 제작한 상품을 보험사가 만들면 공급하는 형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립 이후 오더메이드 상품 80종을 개발, 10여개 상품은 판매해왔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에이플러스에셋이 오더메이드 상품 제휴를 맺은 점이 화제였다. 그동안 에이플러스에셋과 삼성생명이 사이가 좋지 않아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삼성생명 출신 곽근호 회장이 설립한 기업형 GA로 설립 과정에서 삼성생명 설계사가 대거 이동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관계 기류가 변한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에이플러스에셋이 설계사 육성으로 방향을 틀면서 갈등이 완화됐다.
에이플러스에셋이 GA업계 중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삼성생명 입장에서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월 에이플러스에셋은 GA업계 중 생명보험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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