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반건조 곡물 간식, 건강 차(茶) 등 건강 콘셉트의 주요 간식 매출을 조사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이는 원격 수업, 재택근무 일상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패키지 전면에 직관적으로 원료와 칼로리를 표시했다. 이는 간식을 즐기며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MZ 세대의 니즈를 공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은 상반기 내 원물 고유의 특징을 살린 삼각 티(tea) 3종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열량이 낮거나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간식도 인기다. '옐로욜로 카카오칩'은 카카오닙스와 코코넛을 튀기지 않고 가공한 제품이다.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96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작년 8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무설탕 단백질 초코볼 '딜로마켓 틴볼스'는 젊은 세대에게 '입문용 프로틴'으로 주목받으며 월평균 10%씩 매출이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간식을 먹을 때도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웰빙 스낵'을 택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간단한 식사 대용 간식부터 '이너뷰티'를 위한 차, 칼로리를 낮춘 초콜릿 스낵 등이 특히 인기"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