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CJ올리브영은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를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반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일부 매장에서 시범 도입해 운영해왔고 올해부터는 전국 주요 매장 500여곳으로 확대했다.
온라인몰 또는 모바일 앱(APP)의 주문/배송조회 페이지에서 '반품 신청'을 누르고 스마트 반품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한 후 '매장 방문'을 선택할 수 있다. 접수 완료 문자를 수령한 고객은 매장을 방문해 반품을 원하는 상품과 모바일 앱의 반품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스마트 반품' 서비스는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 등급인 '그린 올리브(Green Olive)' 고객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페이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경우에만 매장 반품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픽업(Pick-up) 가능한 서비스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만의 강점인 전국 매장망과 온라인몰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O2O 서비스로 옴니채널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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