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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디지털 조직문화 구축하는 신홍섭 대표

기사입력 : 202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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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디지털 마인드 전환

▲ KB저축은행이 지난해 2020 e스포츠 데이 ‘키위뱅크 리그’를 개최했다. 사진 = KB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 KB저축은행이 지난해 2020 e스포츠 데이 ‘키위뱅크 리그’를 개최했다. 사진 = KB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으로 기존 KB저축은행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감성적 디지털 조직문화’를 바꾸면서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토론 중심의 회의 문화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디지털 혁신 위한 ‘열린 기업문화’ 구축

신홍섭 대표는 KB저축은행을 경영하면서 조직을 좀 더 유연하고 소프트하게 바꿔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홍섭 대표는 임직원들과 디지털 티타임과 디지털 쌈바타임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유토론회 형식의 디지털 아이디어보드와 디지털 관련 업무 제안과 학습 연구조직인 디지털CoP까지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소통의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신홍섭 대표는 대표이사로 부임한 초기에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운영했다면 최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초점을 맞춰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대내외 행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직급과 세대 간의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 첫 사내 e-스포츠 데이 ‘키위뱅크 리그’를 개최한 바 있다. 4인 1팀 부서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2주간 진행했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또한 디지털금융의 핵심을 ‘창의성’으로 꼽았다. 신홍섭 대표는 “KB저축은행의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면 ‘저축은행 최초’나 ‘금융권 최초’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서비스들이 많다”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KB저축은행은 토론 중심의 회의 문화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유도하며 꿀적금과 목소리뱅킹, 모바일증명서, 키위뱅크까지 출시하며 혁신적이고 편의성 높은 서비스들을 진행시켰다.

신홍섭 대표는 “중장기 관점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직원 간 배려하고 존중하는 ‘열린 기업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직원 사이의 소통과 신뢰를 통해 신속한 판단과 실행으로 옮길 수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신홍섭 대표는 “이러한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지니고 ‘감성적 디지털 조직문화’를 만들면서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조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홍섭 대표는 “앞으로의 금융업계의 미래는 내부 디지털 역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홍섭 대표는 임직원들의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을 통해서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또한 조직의 효율성을 배가시키기 위해 했던 노력들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문화를 이끌어내면서 조직문화에 수평적인 소통을 장착했다.

신홍섭 대표는 “하나된 조직문화와 함께 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직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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