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조성한 ‘IBK 뉴딜펀드’의 출자계획에 따라 1400억원 출자와 함께 정시사업 위탁운용사 9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IBK 뉴딜펀드는 기업은행이 매년 2000억원씩(정시사업 1400억원, 수시사업 600억원) 5년간 총 1조원을 모펀드로 출자하고 민간 자본과 함께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의 자(子)펀드를 확대 조성해 뉴딜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다.
올해 정시사업 펀드 결성 규모는 총 9개사, 약 1조원이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 비대면 산업 육성 ▲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은행이 선정한 뉴딜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수시출자 사업을 통해 뉴딜 관련 집중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운용사가 뉴딜기업에 신속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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