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오른쪽),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왼쪽)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1.04.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나재철 닫기 나재철 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금융협력을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7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나재철 회장과 응우옌 대사가 간담회를 하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재철 회장은 응우옌 대사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베트남 현지 회원사 법인들과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지 비즈니스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 지역이다. 증권사 6개와 자산운용사 10개 등 총 16개의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응우옌 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며, 베트남이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융투자업계 교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나재철 회장은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경우 베트남증권위원회(SSC)와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간 협력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증시 상장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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