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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난해 국내 게임 업계 고용·기부 1위

기사입력 : 2021-04-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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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최초 ‘ESG 경영위원회’ 신설…ESG 경영 박차

엔씨소프트 사옥/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사옥/사진=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해 최고실적을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기부와 고용 창출에서도 국내 게임회사 가운데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엔씨소프트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씨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422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2.5%(469명) 늘면서, 국내에 상장된 게임회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엔씨는 지난 2017년 3200명에서 2018년 3458명, 2019년 3755명으로 연평균 12% 이상 직원 고용을 확대해오고 있다. 또 게임 개발을 포함해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20개 부문에서 채용하는 등 다양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엔씨는 최고 수준의 복지 시설과 선진 근무 문화를 갖춰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일하고 싶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엔씨의 누적 기부금은 191억원으로 국내 게임사 중 1위에 올랐다. 전년(158억) 대비 21% 증가했다.

엔씨는 최근 3년간 평균 세전 이익의 1%를 NC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으로, 기부금을 토대로 ‘프로젝토리’·‘AI 윤리 커리큘럼 개발 후원’ 등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ESC)’를 신설했다.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ESG 전략이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위원장은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맡았고,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가 힘을 보탰다.

엔씨 ESG 경영위원회는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의 보호, 인공지능(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등 4대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엔씨는 앞으로 보다 책임감 있는 실천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엔씨가 꿈꾸는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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