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 130여 개 팀이 응모한 가운데 대상 및 우수작 등 총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후 결과를 발표했다.
‘열린 아트 공모전’은 별마당 도서관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80여 개 작품이 응모하는 등 예술과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시, 강연 등이 취소되는 등 예술계가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열린 아트 공모전’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미대 교수, 큐레이터 등 예술 분야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작품의 스토리, 창의성, 적합성, 공감성, 총 4가지 기준으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그 결과,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계정권, 최환성 작가의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도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변화를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당장 가기 어려워진 세계 명소들을 모아 유토피아로 표현했다. 자수와 그래픽이 조화된 콜라주 기법의 표현력과 관람자가 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만든 점 등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우수상(2작)은 ‘호두나무(정다운)’와 ‘영감공장(도파민최, 정경우)’이 차지했으며, 입선(5작)에는 ‘County Boy(최한진)’, ‘숲마당(황세준)’, ‘INTIME(김은정,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희, 유병욱, 박준혁)’, ‘이해의 탑(류은형, 김찬슬, 이유준)’, ‘더 높은 정원들(김영섭)’이 선정됐다.
이창슨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 담당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별마당 도서관의 ‘열린 아트 공모전’은 방문객에게는 일상 속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신진 작가들에게는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량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고 있다”며
“별마당 도서관 개관 4주년을 맞는 5월 말에는 이번 공모전 대상작이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설치돼, 오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에서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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