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TV 판매 호조 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추정 실적으로 매출액 18조원, 영업이익 1조2200억원을 예상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날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1조17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TV 매출액은 북미/유럽에서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32.9%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원가상승(패널가 상승)에도 수익성 좋은 OLED TV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9%로 양호할 것"이라며 "가전(H&A) 도 전년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시했다.
스마트폰 등 MC 부문에 대해 조 연구원은 "지난 1월 회사는 MC에 대한 계획(철수/매각/대폭 축소)를 발표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국 영업가치가 0(제로)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며 "상반기 내 MC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부터는 관련 적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 감소는 코로나19로 만들어진 기저효과 때문이며, 회사의 사업부 조정 노력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일시적인 수요 우려보다는 가전/전장 중심으로 사업부 집중 노력에 주목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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