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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 카카오 대표 “사업모델 수익화·ESG 경영 힘쓸 것”

기사입력 : 2021-03-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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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서 밝혀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사진)가 사업모델 수익화와 성장동력 지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오늘(29일) 열린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며, 재무적인 개선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더 나아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 경영에도 힘쓰며 기업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기술과 서비스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카카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카카오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대한 평가 의견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여 대표는 “2020년은 우리 모두가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많은 변화를 일상 속에서 포용하며 적응해 나가는 한 해”라며 “위기 속에서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도모하며, 이용자들의 변화된 일상에 맞춰 적극적인 서비스 개편과 더불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카카오는 핵심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신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이날 주총에서 주식 액면 분할과 멜론 분사를 의결했다. 액면 분할로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이 됐다. 발행주식 총수는 4억4325억3100주(기존 8870만4620주)로 급증했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음원서비스, 뮤지컬, 티켓 등을 영위했던 멜론 또한 분사를 결정했다. 신설회사인 멜론컴퍼니(가칭)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 5억원, 총자산 934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058억원을 기록했다.

그밖에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규진 인간중심 소프트 로봇 기술 연구센터 센터장,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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