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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집중으로 성장 기조 유지

기사입력 : 202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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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KB부동산신탁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집중하며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해 2019년 대비 8.4% 증가한 669억원의 순익을 냈다. 주력사업인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 수주 규모를 유지하며 신사업 발굴에도 집중한 결과다.

KB부동산신탁은 작년 업계 최고 수준인 700억원 대의 책임준공 토지신탁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KB부동산신탁은 책임준공 토지신탁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강화 전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부동산은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보수적 태도가 장기적으로는 시장 내 경쟁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토지신탁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수주 기준을 시장 수준에 맞추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 쌓아온 책임준공 토지신탁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리스크 점검 및 관리는 더욱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은 작년 ‘도시정비사업부’를 ‘도시정비사업본부’로 승격하고 도시정비사업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소규모사업장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작년 3월 동교동 빌라 재건축 사업시행자 선정을 시작으로 작년 11월 익산창인아파트 재건축 우선협상 시행자 지정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수동 장미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올 상반기 사업시행인가,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중 분양 및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수동 장미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이 시행자 방식으로 참여하게된 최초의 사업장이다.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숲 일대에 위치하고 있지만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재정비 사업이 지연되던 성수 장미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 참여 이후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탁사가 참여함으로써 메이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게 됐다. 민간사업자 기준 리츠 시장에서 3위권 이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은 2020년 리츠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1월 1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평촌점 거래 성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에는 부산 연제구의 랜드 마크인 국제빌딩을 593억원에 매입했다.

지난 10월에는 비상장 공모로 에쿼티 조달을 통해 1340억 규모의 홍대 카카오빌딩 인수를 마쳤다. 세 건 모두 공실위험도가 낮다는 점이 특징으로 안정적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한 홍대 카카오프렌즈빌딩 리츠는 카카오프렌즈, 좋은사람들, DB금융센터 등 주요 임차인이 우량의 임대차 조건을 갖고 있었다.

여기에 서울 주요 상권 대비 최근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주변 임대시장 환경등이 안정적이므로 상품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책임준공신탁 및 리츠, 정비사업 등을 골고루 수주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데 중점을 가질 계획”이라며 “대토보상리츠등 리츠 부분에서도 자산 다양화를 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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