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사장은 지난 2019년 하나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온라인 업종 취급액을 크게 늘리면서 지난해 순이익 154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무려 174.4%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 디지털 전환 속도
장경훈 사장은 지난 1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합류하면서 오토할부와 오토론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하나카드 1Q 앱을 통해 한도 조회와 예상금리 확인, 차량정보 등록 등 한 번에 오토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에는 카드결제일에 고객의 자금수요에 맞춰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페이플래너’를 출시한 바 있다. ‘페이플래너’는 AI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매달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장경훈 사장은 향후 자동차 금융상품 라인업을 리스-렌터카와 자동차 담보대출 등으로 구축하고, 수익 다변화를 위한 스탁론-팩토링 등 새로운 금융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장경훈 사장은 디지털 페이먼트 회사로의 변화를 위해 신규 디지털 상품도 선보였다. 올해 초부터 선보이고 있는 ‘MULTI’ 시리즈는 고객의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디지털 사용 편리성을 강화하고, 카드 상품에 따른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MULTI’ 플라스틱 카드 1장을 발급받으면 여러 카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디지털·언택트 시대 트렌드와 고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6종의 상품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의 소비패턴과 니즈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
간편결제와 배달, 1인가구, 대중교통, 통신, 주유 등 소비양상을 보인 업종과 급성장하는 업종을 상품 혜택에 포함해 경쟁사 상품 대비 실적 허들을 낮추고, 시장에서 부족했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있다.
또한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인가를 받은 웰컴저축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저축은행 디지털 고객의 소비내역을 기반으로 카드 상품 추천 서비스와 신용평가체계의 변별력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환경에서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간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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