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테인은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항산화·해독·피부재생 등의 효과가 있고 고기 향을 내는 소재다.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시스테인을 생산하는 대부분 기업이 동물의 털 등에서 추출하는1세대 시스테인 또는 식물성 원료를 전기분해해 만드는 2세대 시스테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전기분해 없이 생산하는 3세대 시스테인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 유럽 등에서 식품소재에 대한 '천연' 표기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는 점도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원재료 뿐 만 아니라 생산과정에도 인위적인 공정이 없는 제품만을 '천연'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천연 시스테인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이 예상될 정도로 미래가치가 큰 시장"이라며 "플레이버엔리치가 새로운 소재를 찾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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