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하나의 펀드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은퇴 시점까지 별도의 운용 지시 없이 20여개의 국내 및 해외 펀드에 골고루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시점에는 일정수준 이상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해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
반면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차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시장변동 위험을 줄이고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구한다.
실제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는 지난해 2월 약 75% 비중의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3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금융시장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해 주식 비중을 약 79%까지 늘렸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협업해 만들었다. 티로프라이스는 지난 2019년 말 기준 약 1조2068억달러(약 137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다.
티로프라이스는 오랜 TDF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금소득 확보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주식시장 단기 조정 시 성장주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늘린 후 빠른 시장 반등 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중립 수준까지 주식 비중을 줄여나간 부분이 최근 양호한 성과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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