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재까지 공개된 증권사 2020년 사업보고서 공시를 종합하면,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2020년에 총 55억3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강 영업지점장의 총 보수를 보면 연봉 급여는 7100만원이며, 대부분은 상여금(54억5300만원)이 차지했다. 50억원이 넘는 성과급으로 강 영업지점장은 현재 공개된 보수 중 증권업계 '연봉킹'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윤상설 PB(프라이빗뱅킹)이사가 41억3400만원으로 최고 보수를 받았다. 이는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보수인 40억6100만원(성과보수 이연지급 예정액 미포함)을 앞선다.
NH투자증권도 리테일 쪽에서 고액 보수가 나왔다. 이충훈 NH투자증권 부부장은 2020년 총 보수가 16억5300만원이다. 이는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사장의 보수인 12억8300만원(성과보수 이연지급예정액 미포함)보다 많다.
대형 증권사 외에도 고액 연봉 직원들이 나왔다. 한양증권의 경우 IB 성과 보상이 부각됐다.
다음은 민은기 한양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상무대우가 보수로 24억1700만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앞서 외부수혈로 영입된 인재로, 한양증권이 2020년 21년 만에 최고 순이익을 내는데 견인 역할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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