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물산이 19일 열린 제 57기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세철닫기오세철기사 모아보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오세철 사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후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현장 전문가다. 지난해 말
이영호닫기이영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새 수장이 된 오 사장은 이번 주총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내이사 자리에 오르게 됐다.
삼성물산은 현장파인 오 사장이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각 분야에서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건설업의 자본인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는 실력있는 회사가 되어야한다”며, “2021년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도록 해야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달 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총 1조 8500억 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국내 주택사업에서도 연초 915억 원 규모의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삼성물산은 국내와 해외는 물론, ESG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가는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한편 삼성물산은 19일 주총에서 한승환 리조트부문 사장, 이준서 패션부문 부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중경 이사(한국 가이드스타 이사장)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한국기술대 명예교수 정병석 이사가 사외이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삼성물산은 이를 바탕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는 ESG 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정이다.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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