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신입 행원 20명을 특별 수시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신입 행원으로, 지원자들은 ▲ 서류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인공지능(AI) 역량검사·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우리은행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2015~2017년 채용비리로 부정입사한 20명에 대해 지난달 말 퇴직 조치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대로 근무 중인 우리은행 채용비리 부정입사자들의 채용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우리은행은 채용 비리 부정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 법률검토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은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 구제를 대신해 올해 채용 계획 인원과는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저소득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하여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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