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안타증권이 연초 이후 공모주펀드를 약 5000억원 규모로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7000억원 넘는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는데, 올해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측은 "공모주 청약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몰리는 시장 환경에서 물량확보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 공모주펀드를 통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우량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적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달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초대형 공모주 기업공개(IPO)들이 예정돼 있다.
인기 공모주의 경우 배정물량이 너무 적어 개인들에게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및 비율 등 물량확보 측면에서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공모주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대표는 "2021년 역대 최대 수준의 청약증거금 기록을 세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초대형 공모주들이 연이어 상장 예정"이라며 "이런 시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공모주펀드는 여전히 좋은 대안으로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시켜야 할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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