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쿠팡 경영진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무대 위에는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서 있다.(사진 왼쪽부터) / 사진 = 쿠팡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쿠팡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데뷔에 국내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11일(현지시간) 공모가(35달러) 대비 14.25달러(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약 6% 상승하며 50달러선을 넘어선 상태다. 전일 주가 급등으로 쿠팡은 올 들어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이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한국전자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400원) 오른 173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자회사 케이이씨디바이스가 플랜트 공사 분야에서 쿠팡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밖에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흥국에프엔비(30%)와 서울식품(18.96%)도 10%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쿠팡 내 간편식품 공급사로 알려져 있다. 서울식품은 쿠팡의 자체 식품브랜드인 '곰곰' 제품을 생산한다.
디아이씨(4.92%), 팬스타엔터프라이즈(3.29%), KCTC(1.09%), KTH(1.47%), 오텍(2.73%)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아이씨는 지난 2019년 종속회사 제인모터스가 쿠팡과 전기화물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쿠팡에 여행상품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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