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청년 농업인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권 행장과 농업금융컨설턴트는 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양돈 스마트팜 신축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 최성규씨 농가를 방문해 창업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축 예정인 ‘95팜’ 농장의 최성규 대표는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양돈 농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계 농업인으로, 농협은행의 청년농업인 ‘생애주기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모돈 240두 규모의 양돈 스마트팜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내년에 비육돈 5900두 출하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생애주기컨설팅’은 청년농업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농장 마련, 판로 개척, 영농 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영농 전 단계에 걸쳐 농업인을 지원한다.
최성규 대표는 “막연했던 스마트팜 창업 계획이 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조언을 받고 명확해졌다”며 “농협은행 컨설턴트는 본인이 농사짓는다는 생각으로 농업인의 입장에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귀농이나 창업농에 도전하는 청년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팜 건축비용을 6억원이나 감축했다”고 말했다.
이날 권준학 은행장은 “95팜 농장의 조속한 창업과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기원한다”며 “최성규 농업인의 사례는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농협은행은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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