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주식시장에 금리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금리가 주식시장 변동성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 지수와 VIX, VKOSPI 등 주식시장 변동성 지표가 동반 우상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져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13.7배에서 13.1배로 하락했다"면서 "반면 같은 기간 EPS는 2.1%가량 늘어나며 KOSPI 3,000pt선을 지지하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보급이 이뤄지고 경제 지표들이 지속적인 호조를 나타내면서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면서 "미국의 1.9조달러 부양책 통과는 회복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주가는 할인율 상승과 이익 증가 사이에서 결정되며 할인율 상승이 좀 더 빠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시에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이익 변수를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 연휴 이전 대비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수혜 섹터의 EPS 증가율이 양호하게 나타났다"면서 "반도체, 소재, 에너지(정유), 금융 업종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