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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은행 적금 최고금리 1.9%…우리은행 ‘원적금’ 1위

기사입력 : 2021-03-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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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3월 1주 은행 적금 상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금리는 연 1.90%로 나타났다. 우대조건 등을 활용하면 최고 우대금리는 2.10%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WON)적금(정액·자유적립식)’으로, 1.90%(세전)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통장, 우리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만기 시 연 0.2%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줘 최고 2.10%까지 가능하다.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1.80%의 금리를 제공한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다. 우대조건은 없으며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1, 2, 3년이다.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자유적립식)’은 연 1.70%의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해양플라스틱 감축서약 0.1%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 0.2%포인트,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정액적립식은 연 1.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자유적립식과 같다. 월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한국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도 동일하게 1.70% 이자를 줬다. 다만 수협은행과 다르게 우대조건을 적용한 최대 금리는 2.00%, 수협은행보다 0.20%포인트가 적다. 매월 1만원 이상 씨티은행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서 이 예금으로의 계좌 간 입금 자동이체를 약정하는 경우 5개월 이체 실적 충족시 전체 계약기간 동안 우대이율이 기본이율에 0.3%포인트 추가 적용된다.

이어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적금’(1.60%),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정액정립식·1.50%), ’전북은행 ‘JB 플러스 영(PLUS YOUNG) 적금’(1.50%),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1.35%),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1.35%),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1.30%),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1.3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이중 JB 플러스 영 적금은 신규 가입 시 당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5%포인트, 간편결제나 전주사랑상품권 실적을 채우면 1.5%포인트 등 최대 연 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별 1000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내가만든보너스적금은 최대 0.8%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비대면 채널 신규가입 0.2%포인트, 마케팅 활용 상품안내수단 전체동의 0.2%포인트, 자동이체로 8회 이상 입금 0.2%포인트, 원금합계 100만원 이상 0.1%포인트 또는 200만원 이상 0.2%포인트 등이다. 월 가입 한도는 20만원이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경우 급여 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0.6%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 이다.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헤이 적금은 마케팅 동의 시 0.1%포인트, 자동이체 납입 시 0.5%포인트, ·적금 신규고객 0.5%포인트, ·적금 만기 후 1개월 이내 재가입고객 0.3%포인트 등 최대 1.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24개월 적립 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24개월 적립 시)
24개월 만기 기준 최고금리의 경우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연 1.85%로 가장 높았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자유적립식과 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은 각각 1.80%의 금리를 제공했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정액적립식은 1.6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과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퍼스트가계적금은 모두 1.40%의 금리를 제공했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전체 계약 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단 만기 자동 연장된 원리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가입 기간은 6개월~36개월 이하,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이어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1.35%), ‘KB펫코노미적금’(1.35%), NH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1.24%),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1.20%) 순이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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