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6%는 "올해 상반기 중 한 명도 채용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 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신규채용 '0'인 기업은 17.3%이며,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6.3%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신규채용이 없는 기업은 8.8% 증가했고,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기업은 32.5%나 늘었다.
채용계획이 없거나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 기업들은 국내외 경기 부진(51.1%)을 들었다. 이어 고용경직성(12.8%), 적합인재 확보 곤란(10.6%),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8.5%) 순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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