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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1분기부터 세트사업의 수요 회복세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라며 “2분기부터는 부품사업이 디램(DRAM)의 본격적인 가격상승과 낸드(NAND)의 수급개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 상승 등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DRAM 공급부족 전환에 따른 가격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오른 28조700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전년 대비 약 10조원의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 신규 공장 초기 비용증가와 미국 오스틴(Austin)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시스템LSI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IM, 가전(CE) 부문은 갤럭시S21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증가와 QLED TV 판매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라며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 IM 3조7000억원, CE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서버 DRAM 가격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신규 서버증설과 클라우드 도입 수요증가로 10~15%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32GB 가격은 최대 20% 상승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NAND의 평균판매단가(ASP)는 2분기 가격 하락이 크게 둔화되며 3분기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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