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0 연결 영업이익은 2,603억원(-38.1%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3,384억원)를 하회, 당사 추정치(2,984억원)에도 소폭 하회했다. 예상치와의 괴리는 별도 손익에서 발생했는데, 2020년 유가 급감으로 인한 원료비 하락 분의 정산치 등이 별도 손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약 260억원의 소규모 자산손상차손도 발생했다. 2021년에는 별도 및 연결자회사 모두의 호조가 예상된다.
WTI가 지난 3개월 간 36% 상승한 반면 동사의 주가는 6% 상승에 그쳤다. 2015년 이후 유가와 한국가스공사 간 양의 상관관계(R2=0.5)를 고려하면, 유가 상승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유가보다 가파른 LNG 가격 상승세와 금리 상승도 적정투자보수 규모를 높이는 요인이다. 곧 발표되는 ‘KOGAS 2030’ 계획을 통해 수소 사업도 구체화된다. 이에 대한 기대감 반영 시 상승 여력은 더 커진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수소 생산 계획을 밝히고 있으나, 기술력 및 기존 사업과의 유사성 측면에서 동사의 경쟁력은 그 중에서도 돋보인다.
■ 배당주의 귀환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