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아는 이사회를 소집하고 정기 주주총회 일정과 안건을 결의했다.
기아는 "조화순 후보자는 정치학자 최초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정치학 분야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또 선임 시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이자 미래 거버넌스 전문가로 이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8일 강진아 서울대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3년 임기의 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현대모비스는 "강진아 후보자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 현대모비스가 직면한 장기적인 기술추이 및 혁신전략 등을 조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여성이사 의무화' 제도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남성인 다른 계열사도 늦어도 내년까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전망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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