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손꼽히는 최대어로 기대받고 있는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의 일반분양 일정이 연일 미뤄지며 예비 청약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결국 래미안원베일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기로 했는데, 택지비가 높게 인정받으면서 3.3㎡당 분양가가 약 5668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평당 분양가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당초 상한제를 적용받으면 HUG가 산정하는 분양가보다 10∼20%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높아진 택지비가 반영되면서 분양가가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이처럼 분양가 문제가 해결되면서 분양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도처에서 나왔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여파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서초구청의 요청이 겹쳐지며 임시총회가 연기됐다. 총회를 통한 사업시행인가 변경 등을 고려하면 래미안원베일리의 분양일정 윤곽은 빨라야 3월께에나 나올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물론 래미안원베일리 정도 되는 ‘빅네임’ 단지는 별도의 홍보가 없이도 수많은 청약이 몰릴 것이므로 이런 걱정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래미안원베일리는 총 299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제공되는 단지다. 기존의 2433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9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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