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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1년 만에 미국 출장…현지 온·오프라인 사업 점검

기사입력 : 2021-02-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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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 불구 미국 시장 직접 점검 나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사진 = 신세계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사진 = 신세계그룹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년여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 내 온·오프라인 유통사업 점검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현지에 머물면서 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작년 1월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인 'NRF2020' 참석 이후 1년만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닐스턴 굿푸드홀딩스 CEO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닐스턴은 미국 유통 컨설팅 기업 출신 인사다. 과거 월마트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 작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작년 말 굿푸드홀딩스의 대표로 선임됐다.

굿푸드홀딩스는 이마트의 미국 법인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12월, 약 3075억원을 들여 굿푸드홀딩스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이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굿푸드홀딩스는 작년 초 미국 슈퍼마켓 체인 ‘뉴 시즌스 마켓’까지 3236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던 굿푸드홀딩스는 인수를 통해 사업 규모를 늘렸고,이마트가 미국 법인을 통해 운영하는 전체 체인점 수는 올 상반기 기준 52개까지 증가했다.

정 부회장은 굿푸드홀딩스 외에도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PK마켓 현지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PK마켓은 아시안 푸드 콘셉트 마켓으로 아시아 식재료부터 즉석요리까지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PK마켓은 지난 2019년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일정이 지연됐다. 업계에 따르면 개점을 위한 행정 절차는 마무리 된 상태다. LA에 1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 부회장의 미국 출장으로 PK마켓 개점 및 미국 내 유통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사업 점검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구체적 체류 기간과 동행 인물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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