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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급등 + 부양책 진척’ 1.3% 뛴 코스피가 亞증시 상승 주도(상보)

기사입력 : 2021-0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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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5일 오전장 후반 1%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부양책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밝아졌다. 홍콩과 말레이시아 한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수출지표 호재가 가세, 1.3%나 뛴 국내 코스피지수가 아시아 전반 강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 오른 수준이다.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 지수는 1.2% 및 0.8% 오름세다. 일본 지난 분기 경제가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점도 닛케이 지수에 호재가 됐다. 지난해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12.7% 성장했다.

중국과 홍콩, 대만 금융시장은 춘제 연휴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시간 외 거래에서 0.3% 이상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오늘밤 뉴욕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할 예정이라 선물 움직임은 제한돼 있다.

강추위가 미 중서부를 강타한 가운데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1.7% 오른 배럴당 60.46달러에 거래 중이다.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무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내림세다. 0.06% 내린 90.43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0.02% 낮아진 6.420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빠르게 넓혔다. 2.80원 낮아진 1,104.2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코스피 강세와 달러인덱스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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