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CEO와의 대화’ 등으로 임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송병선 대표는 지난 2004년 기획예산처 산하기관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은 공공부문의 생생한 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한 책이다.
기득권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인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라는 공공기관 혁신지침서로서 ‘노무현 정신’이 가장 잘 반영돼 있는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송병선 대표는 지난 2004년 참여정부 장·차관 및 수석비서관 연찬회에서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송병선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이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90도로 절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극찬을 했다”고 밝혔다.
송병선 대표는 한국기업데이터 재임 3년 동안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 책에 담겨 있는 고객 중심의 경영·성과에 기반한 인사관리와 상생의 노사관계 등 혁신 경영을 이뤄내고 있다.
송병선 대표는 보수적인 기업 색채와 고령화된 인적구조, 인사 적체,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기업 활력이 떨어져 있던 한국기업데이터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송병선 대표는 취임 이후 실무진과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고의 신용정보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송병선 대표는 ‘CEO와의 대화’와 ‘끝장토론’ 등의 자리를 마련해 임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신용정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50%가 넘는 비정규직 비율을 30%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계약직 출신의 직원들을 핵심 부서의 부서장과 사무소장 등 간부직에 임명하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송병선 대표는 노사협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희망퇴직도 단행했다. 신입직원 채용 규모도 지난 2019년 19명, 지난해 18명 등 대폭 늘렸다. 송병선 대표의 취임 이후 채용한 신입직원 수가 45명으로 직전 경영진보다 3배가 증가했으며, 인적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019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메세나데이(Mecenat Day)’를 개최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매출 첫 800억원 대 달성에 대한 감사의 뜻과 문화·예술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가수 이은미 씨의 기념 콘서트로 진행했다.
고객사와 임직원 가족 2700여 명이 참석했고, 평소 이런 공연을 접하기 힘든 서울지역 저소득층 가족 400여 명도 초청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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