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이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19년 도입됐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사업 부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한은행은 수도권·역세권내 부동산을 매각하고 싶은 고객을 찾아 민간사업자와 연결해 임대주택으로 개발하고 LH는 이를 매입한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사업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토지 소유주와 민간사업자 발굴과 사업제안, 사업성 분석, 토지·건설자금대출 등의 업무이며 이 과정에서 토지 소유주 및 민간사업자에게 자문 업무도 진행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의욕과 이해도가 높은 시행자를 찾고 이들에게 적합한 부지를 제공하여 딜 성사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 신속히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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