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축 아파트가 구축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조경 특화 설계를 이어가고 있다. 미술관 및 전시관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우수한 조경 공간과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추고 도서관, 카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더하며 한층 향상된 주거 여건을 뽐내고 있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 동네가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것도 이와 같다.
세대 내 인테리어와 달리 수요자들이 임의로 변화를 주기 어려운 것이 조경인 만큼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가격 상승은 물론 대외적인 평가까지 높게 받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롯데건설이 지난 2017년 공급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단지 내 국내 최장수 토종 살구나무를 비롯해 폭포와 연못 등 4만1000㎡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조경시설을 조성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단지는 현재 전용면적 99㎡가 13억원(15층)에 거래되는 등 분양 당시 6억6960만원 수준의 두배 가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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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구미시에 공급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축구장 약 2.2배 크기의 대규모 공원과 피크닉정원 등 조경 계획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구미지역 최다 청약자가 접수해 평균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특화설계가 세대의 가치를 올린다면, 조경은 아파트 전반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에서 고층 세대는 전망을, 저층은 조경을 가까이서 누리는 또 다른 로열층이 된 만큼 다양하고 특화된 조경 계획이 있는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에도 남다른 조경이 갖춰지는 분양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DL이앤씨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에는 리뉴얼 된 e편한세상만의 새로워진 조경 철학을 반영한 다채로운 컨셉의 조경 설계가 적용돼 건페율 17.2%, 조경률 44%를 자랑한다. 단지에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인 드포엠플레이(dePOEM PLAY) 등 대규모 조경 공간이 갖춰진다. 울창한 식재와 e편한세상만의 랜드마크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넓은 중앙공원인 드포엠파크(dePOEM PARK)도 조성된다. 더불어,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세대정원(일부 세대)이 마련돼 저층세대에서는 조경과 어우러진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로 지어지며,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 세대)도 도입된다. 또 이 지역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2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약 2만4000여㎡의 근린공원 및 소공원이 조성되며, 이와 함께 곳곳에 다양한 조경 및 녹지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은 2월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번지 일원에 짓는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한 더샵필드, 식재와 물이 어우러진 산수정원, 일상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이 마련되며, 금정산과 사계절을 담은 조경 및 녹지시설이 곳곳에 마련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132㎡, 2,33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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