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경제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액화수소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5일 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액화수소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과 생산법인 린데하이드로젠이 설립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액화수소는 현재 보급된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저장과 운송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수소차 충전에 문제점으로 꼽히는 충전시간 문제도 단축할 수 있다. 액화수소로 수소 승용차를 충전하면 약 3분의 시간이 걸린다. 기체수소(12분) 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긴 충전시간이 필요한 수소 상용차가 향후 본격 보급되면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나아가 수소 드론,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수소 사용처를 확대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한국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한국 정부가 수소차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액화수소는 사용 범위가 광범위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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