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LG전자에 대해 H&A(생활가전) 부문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6502억원을 기록했다.
김준닫기
김준기사 모아보기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H&A는 신가전 수요 및 점유율 확대로 환율, 원가 상승을 이겨내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HE(홈엔터테인먼트)는 패널 가격 상승에도 OLED TV 판매 확대로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으며, VS(전장)는 전기차 비중 확대로 손실 규모 축소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의 2021년 1분기 실적 예상치로는 매출액 17조9000억원과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1조1000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H&A는 4분기에 이어 스팀살균 등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0% 중반 내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을 예상한다"며 "HE는 언택트 환경 지속에 따른 온라인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나, 패널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VS는 전방 산업 수요 회복과 신규 프로젝트 확대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나, MC(모바일)는 여전히 부진하여 전년동기대비 손실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과 TV의 프리미엄 효과 지속 및 VS의 흑자전환으로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개선된 3조5000억원이 예상된다"며 "또 MC 사업부 구조조정이 확실시되면 연간 8400억원(2020년 기준) 규모 영업적자 축소로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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