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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콜·레포시장 잉여 분위기 지속...레포 시작금리 10bp 하락

기사입력 : 2021-02-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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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당일지준이 1조원 대 초반의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가운데 자금 잉여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92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 0.81조원, 국고여유자금 0.4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세입 1.35조원, 공자기금 환수 0.54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3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1.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엔 재정 3.6조원, 공자기금 0.55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국고채 납입(5년) 0.68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9조원, 세입 1.59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2.5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5.4조원에 근접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재정 유입으로 당일 부족폭이 감소하고 차입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매수 자금이 풍부한 가운데 거래금리는 전일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익일 통안채 만기가 약 10조원 예정돼 있는 등 은행권 잉여세가 지속되면서 콜 차입은 매우 보수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MMF 설정 증가 및 은행 본계정 매수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결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7.1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518%를 기록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10bp 하락한 0.45%, 증권콜 시작금리는 4bp 떨어진 0.53%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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