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0 매출액(2.0조원)과 영업이익(2,527억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4Q20 MLCC 가격은 -5.1% QoQ, 출하량은 +4.5% 변동했다. 연말 재고조정 시즌임에도 중화권 업사이드 수요와 차량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풀가동을 유지했다. 재고는 여전히 적정재고(45일 내외)를 하회하고 있다. 다만 환율영향으로 ASP는 하락했다. 컴포넌트 사업부 마진이 20%에 육박했는데 이는 2018년 MLCC 업사이클 마진(23~38%)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1Q21 영업이익(2,921억원)은 컨센서스를 14% 상회할 전망이다. 컴포넌트 사업부에서 MLCC 가격이 +0.0% QoQ, 출하량이 5% QoQ 변동하며 20%의 마진이 유지되고, 모듈솔루션 사업부에서는 신모델 양산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IT 수요 회복과 차량용 수요 증가가 더해져 MLCC 수급은 타이트한 상태다.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재고가 적정재고 밑으로 유지되고 있음이 그 근거다. MLCC 가격이 인상될 수 있는 환경임에도 아직 삼성전기는 MLCC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선두업체인 무라타의 MLCC 가격 정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기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MLCC의 가격이 인상될 경우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은 물론 멀티플 상향까지 기대할 수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런 기대감을 일부 반영한 결과다.
MLCC 수익성을 3%p 상향한 결과를 반영해 2021년 영업이익을 6% 상향했다. 또한 MLCC 가격 인상 기대감을 반영하기 위해 일본 Peer 업체(무라타, 타요유덴) 평균 멀티플 3.2배(vs 기존 2.2배 적용)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한다.
(작성자: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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