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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1순위 청약통장 접수 120% ↑…전용 85㎡ 증가세 최고

기사입력 : 2021-0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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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 / 사진제공 = 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 / 사진제공 = DL이앤씨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최근 3년새 청약시장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이 120%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에서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197만6220건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435만1827건으로 급증하며 3년새 120.2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의 1순위 청약통장 접수는 2018년 78만건 수준 대비 2020년 256만1602건으로 227.92% 상승했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2018년 119만5055건 대비 2020년 179만255건으로 49.80% 증가했다.

면적별로 살펴봤을 때 전국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형·중대형 면적 청약통장 접수는 3년새 48만6666건에서 109만8077건으로 125.63% 증가하며, 모든 주택형 1순위 청약통장 접수 중 가장 많이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형·중대형 면적은이 21만7992건에서 88만3922건으로 305.48%나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3년새 전용면적 60~85㎡ 이하가 72.07% 상승하며, 1순위 청약통장 접수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이 많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대부분이 가점제를 적용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추첨제를 적용 받는 중형·중대형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이들 물량 조차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분양 시기를 잘 가늠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1월과 2월에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형,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주요 분양 단지들이 공급 예정에 있는 만큼 수요자들로부터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1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다.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개인정원(일부세대)과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가 적용된다. 또 지역 내 처음으로 적용되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영종국제도시 분양 단지 중 최초로 실내체육관과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개인 오피스 공간도 갖춰진다. 인천영종초교와 붙어 있으며, 지난 달 착공된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과 청라를 지역적, 가격적으로 묶어주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1월 대구 남구 대명동 221-1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세대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남도초, 대구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ㆍSK건설ㆍ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2월 수원 권선구 권선6구역 일대를 재개발하여 짓는 ‘수원 권선6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48~101㎡, 총 2178세대로 지어지며, 이 중 1311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반경 2km 내에 수원역 환승센터가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2월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짓는 ‘평택 지제역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세대로 지어진다. 단지 인근에 초, 중,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마련돼 있다.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SRT 이용 시 동탄신도시, 수서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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