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롱은 지난해 편의점에 등장한 디저트다. 편의점 마카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디저트 상품들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 상품군에서 마카롱이 차지하는 비중은 33.0%였다. 전체 디저트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출시된 마카롱 상품만 해도 15종에 달했다.
이번엔 제주 마카롱 업체 '돌카롱'과 협업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돌카롱(4200원)’은 제주의 상징 현무암을 형상화한 쫀득한 검은색 꼬끄(과자)가 특징이며 한라봉, 망고, 바닐라 맛 필링을 넣었다. 상품 패키지에는 제주도 돌담 패턴과 유채꽃밭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실제 제주도 ‘돌카롱’ 매장에서 먹는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돌카롱 레시피 개발팀과 마카롱 전문제조업체 ‘루시카토’와 함께 힘을 모았다. 돌카롱 본연의 레시피를 토대로 편의점 채널 특성에 맞춰 총 6개월의 연구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장여정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MD는 “코로나19가 일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여행도 가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여행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사계절을 테마로 한 제주도 돌카롱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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