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화재·현대해상·하나손해보험 등 3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맹견보험 상품 신청을 수리했다. 이날 NH농협손해보험은 맹견보험 상품 등록을 신고했으며, 이 외에도 손보사 4곳이 보험개발원에 보험요율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 사망 또는 후유장애시 8000만원, 부상시 1500만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200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맹견보험은 맹견을 소유한 날, 책임보험의 만료일 이내 가입해야 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 위반시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으로 증액된다.
맹견보험 가입 의무화를 앞두고 보험상품 출시가 늦은 이유는 의무보험인 탓에 보험료는 비싸게 책정할 수 없는 반면 보장한도는 높아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스템 구축비용 등을 고려하면 8000만원을 보상하는 사망사고나 후유장해가 1년에 1건이라도 발생할 시 손해율이 상승할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맹견 보험 시장 규모는 2억원 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는 495만 가구로 598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이 중 2000~3000마리 정도가 맹견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맹견보험은 의무보험으로 보험료가 낮게 책정돼 시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7~8개 보험사들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위해 의무화 시점에 맞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메리츠화재, 조정호 회장 퇴임 13년…CEO·임원 사내이사 체제 안착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⑧]](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260856030164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KB손보, 첫 내부출신 CEO…KB금융 CFO 비상무이사로 선임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⑦]](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1804304608261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현대해상, 이석현 대표 합류…오너 3세 정경선 전무 진입 촉각 [생보 빅3 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15201658038338a55064dd12101238196.jpg&nmt=18) 
								![DB손보, 김정남 부회장 16년 이사…DB그룹 ‘오너 라인’ 지배력 공고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092819212304336dd55077bc211821821419.jpg&nmt=18) 
								![[주간 보험 이슈]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4%…내년 자동차보험료 오르나 外](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26211058073828a55064dd12233846113.jpg&nmt=18) 
								 
								![[주간 보험 이슈]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 승소…설명 의무 미흡했지만 계약은 유효에 금감원 점검 外](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11024134406002598a55064dd111837189173.jpg&nmt=18) 
								![[주간 보험 이슈] 조용했던 보험업계, 올해 국감서 보험사 CEO 대거 소환되나…삼성생명 회계 등 이슈 산적 外](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1023202701050179ad439071182357250.jpg&nmt=18)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적자 개선세 지속…GA채널 영업 인력·신상품 라인업 확대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043000483101104dd55077bc25812315232.jpg&nmt=18)
![[DQN] 신한라이프 독주 속 하나생명 성장성 '톱'…KB라이프 투자·농협생명 건전성 두각 [금융사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8115317095838a55064dd12115218260.jpg&nmt=18)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장기보험 수익성 강화에 CSM 성장…킥스 비율 제고 총력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8162203046489efc5ce4ae12116082156.jpg&nmt=18)
![[DQN] 삼성생명 DC/IRP 1년 수익률 2위…DB형 IBK연금보험 약진·교보생명 주춤 [2025 3분기 퇴직연금 랭킹]](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7045226049248a55064dd112456187226.jpg&nmt=18)
![‘우리금융 편입’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험·투자손익 후퇴…순익보다 ‘자본력’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918403300241dd55077bc21241112436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