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53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유가는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미 추가 재정부양책 기대로 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8센트(0.3%) 낮아진 배럴당 53.1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센트(0.1%) 높아진 배럴당 56.1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 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미국석유협회(API)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56만 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12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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