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12일 이광재·황희·신현영 등 민주당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일라이릴리나, 리제네론 등 기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임상 2상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타겟군이 유사했는데 중증등까지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증상 발현) 7일 이내인 초기 환자에 투여하면, 효과는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심포지엄’에서 ‘렉키로나주’ 임상 2상의 구체적인 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주 외부 전문가들의 검토 회의를 거친 뒤,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최종 단계인 조건부 허가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과 동시에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특정 국가와 논의 중”이라며 “13일 글로벌 임상 2상 데이터가 공개되면 논의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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