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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기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상의 효과 확인”

기사입력 : 2021-01-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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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나, 리제네론보다 높은 효과 확인
초기 환자에 투여 시 효과 확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셀트리온이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가 기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상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12일 이광재·황희·신현영 등 민주당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일라이릴리나, 리제네론 등 기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임상 2상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라이릴리나, 리제네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권 본부장은 “타겟군이 유사했는데 중증등까지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증상 발현) 7일 이내인 초기 환자에 투여하면, 효과는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심포지엄’에서 ‘렉키로나주’ 임상 2상의 구체적인 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식약처는 예비심사를 거친 뒤 자료심사와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국내에서 수행된 3건의 임상 시험 결과와 심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임상 결과의 타당성을 중심으로 심사 중이다.

다음 주 외부 전문가들의 검토 회의를 거친 뒤,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최종 단계인 조건부 허가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과 동시에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특정 국가와 논의 중”이라며 “13일 글로벌 임상 2상 데이터가 공개되면 논의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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