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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긴급 출동 지연 고객부담 실비 보상"… 폭설 따른 일시적 조치

기사입력 : 2021-01-08 15:52

(최종수정 2021-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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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강풍, 폭설 속 사고 및 긴급출동 접수 급증
손보사 한시적으로 고객 자부담 비용 실비 처리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6일 저녁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각종 사고 및 차량 고장이 발생한 6일 긴급출동서비스 건수는 약 8만건으로 전일인 5일 대기 2만5000천 가량의 증가세를 보였다.

눈이 그친 뒤에도 극심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도로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사고를 야기하고 있으며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 및 2차 사고 또한 예상된다.

사고를 유발하는 얼음/사진=오승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사고를 유발하는 얼음/사진=오승혁 기자
손보협회는 7일 빙판길 사고와 차량 배터리, 시동 문제로 인해 눈이 내린 6일 당일보다 더 많은 사고 및 긴급출동서비스가 접수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소 대비 5배 내외의 긴급출동 요청을 받고 있는 보험사의 콜센터 등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고한 가입자들 중 상황이 급한 이들은 인근 카센타를 통해 배터리 충전, 시동, 견인 등의 문제를 자비로 해결하고 있다.

삼성화재, KB손보 측은 "긴급출동 요청 폭주에 따라 정해진 금액 범위 내에서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며 "이는 상시 운영 제도가 아니고, 이처럼 한파와 폭설 등으로 출동요청이 급증했을 때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알렸다.

현대해상 또한 한도 내에서 실비 보상을 하며, 캐롯손보 역시 "요즘과 같이 요청이 폭주하면 SK네트웍스의 서비스 보상 기준에 따라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사전에 안내한 뒤 정해진 한도 내에서 실비 보장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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