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은 28일 구 회장이 최고경영진 40여명과의 화상 회의에서 2021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영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품질·환경·안전이 철저히 조직문화에 체화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사장단부터 솔선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품질과 환경, 안전은 내 가족이 쓰는 제품, 내 가족이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크다고 판단해, 경각심을 갖고 지속 대응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위기에 제대로 대응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기회를 찾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실력 차이는 앞으로 분명해질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제대로 된 미래 준비를 위해 ‘질(質) 중심’의 성장을 추진한다. 양적 성장이나 단순한 수익성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성 있는 고객 기반과 데이터 등 미래 성장 자산을 적극적으로 쌓아 사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는 내년에도 데이터와 DX를 활용해 사업 역량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강화하는 등 DX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