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추천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카드 3분기 순익은 10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9% 증가했다.
자산 규모도 성장했다. 우리카드 3분기 총자산은 10조8000억원으로 작년 3분기 10조3000억원에서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우리카드 성장 견인 배경에는 정원재 대표가 만든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올해 '카드의 정석 언택트' 등 상품이 인기를 끌며 800만좌를 돌파했다. 신수익원으로 '우카 마이너스론'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내년 카드 수수료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롯데카드와의 M&A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카드도 최근 편입한 아주캐피탈과 유사한 펀드 구조를 보이고 있고 3년 내에 인수가 예상되고 있다. 단순 합산으로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합병할 경우 우리카드는 상위 카드사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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